우아한 제국 나승필1 '우아한 제국' 이시강 "중압감 많았던 교체 투입이지만 돌아보니 값진 공부"[ 기존에 연기 해오던 배우 대신 교체 투입되어 연기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부담스러운 일'이다. "잘해야 본전"일뿐더러, 이미 시청자들에게 익숙해진 이미지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미니시리즈도 아닌 일일드라마라면 어떻겠는가. 급박한 촬영 현장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찾기란 거의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지 않을까.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의 배우 이시강이 그랬다. 갑작스레 하차하게 된 김진우를 대신해 33부부터 장기윤 역을 이어받아 105화를 무사히 매듭지었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이시강은 꼿꼿한 대나무와 같은 인상으로, 교체 투입되었음에도 자신의 영역을 잘 지켜냈는지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한 마디도 버리지 않는 연기를 열심히 하자는 다짐들이 쌓여서, 끝나고 나서 보니.. 2024.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