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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쫓겨나서 슬프다..이제 뛸 곳 없어" 이기우, 반려견과 산책 중 차별받아 분노..무슨 일?

by 곤팅군세상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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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우가 반려견과 산책 중 차별을 받은 일화를 털어놓으며 분노했다.

 

27일 이기우는 자신의 반려견 '테디'의 SNS 계정에 "슬프다. 우리가 담배를 피우길 했냐, 그렇다고 아이스크림 먹고 껍데기를 버렸냐. 아니면 대리운전기사님 어디시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길 했냐"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있는 쓰레기 주워오면 주워왔지. 쓰레기 한 톨 흘린 적 없는 우린데 또 쫓겨났다. 이제.. 동네에 뛸 곳이 없다. 지난번 공원에서도 쫓겨났고. 진짜 시골로 가야 하나보다"라며 "길쭉이 처진 어깨가 오늘따라 괜스레 무겁게 느껴진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동생 둥글이가 우리 이제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는데 나 대답 못했다. 대신 내 아폴로 반 봉지 남은 거 다 줬어. 딱지 모아둔 거 스무 장 주고 달래서 나왔다. 같이 좀 살고 싶구나. 우리는 늘 말 잘 들으니 나가라면 또 나가야지.. 말 잘 들어야 이쁘다며.."라며 반려견과 함께 쫓겨난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형 펫 프렌들리냐 뭐냐..'

"품종견이나 소형견 아니면 펫이 아닌거냐" 분노

앞서 이기우는 지난해 9월에도 '한국형 펫 프렌들리'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요즘 마트니 쇼핑몰이니 반려견 동반으로 홍보하는 곳들 많지? 내가 다 가봤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반려견에서 견종을 나누고, 무게로 나눠서, 케이지 안에 들어가야 동반 가능이 대부분.. 신개념 펫 프렌들리야?

한국형 펫 프렌들리야 뭐야"라며 국내 '반려견 동반' 개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품종견이 아니거나 소형견이 아니면 펫이 아닌 거야 뭐야. 그럼 난 누구인 거야. 펫을 펫이라 부르지 못하고 프랜들리인데 프랜들리 하지 않는 이 느낌"이라며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것에 대해 고충을 털어놨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또르륵 ㅜㅜ 땅 사야 해요 땅...", "테디 둥글이 어깨펴", "우린 예절 지키고 조심하는데... 억울하다..", "우리보다 크지만 오늘 한없이 작아졌을 길쭉이한테 괜히 사람이란 이유로 내가 미안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이기우의 마음에 공감하고 있다.

 

한편 이기우는 2021년 6월 유기견 '테디'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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